음식을 시키면 나오면 서비스 빵처럼
사람 사이의 그 어떤 관계에서도 "당연하게"라는 전제가 깔릴 수는 없다.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일방적으로 "당연하게" 해줘야 하는 일이란 있을 수 없다.
상대방의 상황, 의견,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당연하게 해야할 일도 없고, 해줘야 할 일도 없다.
그것이 '사랑'이란 감정이 전제되어 있는 관계라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단순히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관계 사이에선 서로에게 "당연하게"해줘야 할 일은 없다.
여자라서.
남자라서.
연인이라서.
친구라서.
아무리 가까운 사이일지라도 상대에게
"당연하게" 그 어떤 일을 바라는 것은 사람으로서 욕심아닌가.
잊지말자.
내가 "당연하게"요구하는 것을
그 사람은 "황당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것을.
나부터 잊지말자.
세상에 "당연한"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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