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셋째주 도시락 결산.

3월 셋째주쯤 되었으니 완연한 봄이라 생각하고 봄기분으로 싸본 도시락들.
하지만...완연한 봄이라고 하기엔 눈도 내리고-_-...꽃샘추위가 기승.
덕분에 봄기분도 나고 뜨끈한 국물도 함께한 이른 봄 도시락.ㅎ







1. 월요일

: 목살쌈밥도시락, 냉이된장국, 파프리카 버섯볶음, 배추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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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동안에도 바빴던 정군을 위해
월요일부터 힘내라고 고기! ㅎ

목살을 바짝 구워서 키친타올로 기름기를 빼준 뒤
데친 곰취나물로 밥, 고추장과 함께 쌈밥.

아무리 기름기를 빼었다고해도 점심때쯤 되면 기름기때문에 느끼할수도 있겠다싶어
곰취나물 안엔 쌈무를 넣어줘서 씹는 맛도 주고 뒷맛도 개운하게.

그리고 쌈밥에 넣고 남은 고기 몇 점도 한 켠에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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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밥과 함께 먹으라고 넣어준 반찬은
파프리카와 새송이버섯을 소금, 후춧가루로만 넣어 볶은 반찬과
잘 익은 김장김치.

그리고 요즘 한창 맛있는 냉이로 만든 냉이 된장국!
보온병에 담아 따뜻하게~^-^

+ 냉이 된장국 레시피 : http://blog.naver.com/oz29oz/130044046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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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정군을 위해 싸준 고기도시락..
역시 그 파급효과는 좋더구만.
정군은 역시 고기 진리교.ㅋㅋㅋ

점심 시간 지나자마자 오늘 도시락의 이름이 뭐냐며..
조만간 "그 도시락!"이라고 말하면 꼭 이 도시락을 다시 싸달라고 신신당부하던 정군.

역시 고기는 옳았던게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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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화요일

: 베이글 샌드위치, 라코타치즈 샌드위치, 단호박범벅, 청포도 샐러드, 흑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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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T샌드위치 속을 그대로 베이글에 옮겨담은 샌드위치랄까.ㅋ
토마토 대신 계란후라이와 치즈를 넣어 좀 더 든든하게.

그리고 생크림이 남아 집에서 만든 라코타치즈를
식빵 사이에 샌드해서 함께 담아주었지.

+ BLT샌드위치 레시피 : http://blog.naver.com/oz29oz/130047899579

++홈메이드 살구치즈 레시피 : http://blog.naver.com/oz29oz/130036329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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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메뉴로는 단호박을 쪄서 으깬 뒤
플레인 요구르트, 건포도와 섞은 단호박범벅.
그리고 청포도를 넣어 만든 상큼한 샐러드.

단호박을 별로 좋아하지않는 정군도 이렇게 으깨주면 다 먹더군...
이건 뭐 아기 이유식해주는 것도 아니고-_-;;;; 나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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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날의 후식은
화이트데이 쯤 허쉬초콜릿에서 보내준 초콜릿 바 2개.
(고맙게 잘 받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피곤할 때 하나씩 먹는 초콜릿 만큼 좋은 것도 없지. 으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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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요일

: 달래 비빔밥, 아스파라거스 소시지볶음, 장조림, 동치미, 흑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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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봄기운을 느끼라고 냉이와 함께 봄나물계의 쌍두마차, 달래나물을 이용한 비빔밥.
달래만 넣으면 쌉쌀해서 새싹채소도 듬뿍.
계란후라이 반숙과 참치넣은 볶음고추장도 함께.

+ 볶음 고추장 레시피 : http://blog.naver.com/oz29oz/12001213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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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소시지는 칼집을 넣어 채썬 양파,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소금, 후춧가루 간을 해서 볶아주면 끝.

저 비엔나소시지 볶음 뒤에 보이는 소시지, 달걀 모양 꽂이는
예전에 예술의 전당 갔을 때 구입한 것.
그림보러가서 어쩐지 도시락 용품 구매해온 이 여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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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을 먹을 때 개운하게 떠먹으라고 동치미도 함께.


하지만...이 날 생각보다 좀 추웠던 날씨 탓에
비빔밥 비벼 먹기 조금 힘들었다고-_-;;
다음부터 비빔밥을 할 때는 밥은 보온밥통에 담고
채소만 담아 따뜻한 밥과 비벼먹도록 해줘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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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목요일

: 유부초밥, 어묵국,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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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근래 들어 만든 도시락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목요일의 도시락.ㅎ

시판되는 유부초밥제품 사서 안에 들어가있는 후리카게이용할까했지만
좀 심심한 것 같아서...

밥은 촛물로 미리 비빈 다음
절인 오이, 볶은김치, 우엉조림, 후리카게를 각각 비벼 유부 안에.

담아놓고보니 알록달록 꽃밭같아서 내심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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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으론 생강절임과 락교를 싸주고..
도시락 통은 다이소에서 2천원에 3개짜리로 구입한 하얀 플라스틱 쟁반에 담아
호일로 싸준 뒤 다시 같은 쟁반 엎어 고무줄로 고정.

그리고 이 날은 전 날 온 눈과 함께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기에
따뜻한 어묵국도 함께.

그리고 마무리는 상큼한 포도와 달콤한 딸기.^^

봄과 겨울이 함께 어울어진 도시락이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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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사무실에만 앉아 있어야하는 정군을 위해
점심 시간 만이라도 계절감을 느끼게 해주고싶어
나름 신경써본 이번주 봄 특집 도시락.ㅎ

아직 추운 날씨지만
그의 마음엔 따뜻한 봄 햇살이 비추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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