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주이자 7월 첫째주인 이번주의 도시락 결산.^^
지난주에 이어 어쩐지 이번주도 이틀만 도시락을 쌌구만.
이번주는 정군의 휴가도 있었고, 나머지 하루는 집에 와서 점심을 먹는 바람에 도시락은 이틀.
그래도 정성은 꽉꽉 눌러담은 이번주의 도시락~^^
1. 화요일
: 오므라이스, 매실장아찌무침, 멸치볶음, 장조림, 수박샐러드, 배즙
: 전 날은 정군 휴가라서 둘이 함께 김밥을 싸먹은 뒤 남은 속재료를 다져서
밥, 케첩, 후춧가루를 넣어 볶은 뒤 계란으로 싼 뒤에
프랑크소시지와 치즈로 장식.
계란지단을 뒤집을 때 좀 찢어져서
쿠키커터로 잘랐는데 나름 장식이 되는구만.ㅎㅎ
전화위복인가..^^;;;
오므라이스를 한 공기 조금 넘게 담았지만 그래도 조금 모자랄까싶어
프랑크소시지 칼집내어 구워 넣어주고 좀 심심해서 치즈도 쿠키커터로 찍어 넣어주기.
어쩐지 쿠키커터를 많이 사용한 도시락이구만.ㅎ
그리고 오므라이스를 담은 것은 이번에 선물받은 새 도시락통.
귀여운 캐릭터가 마음에 쏙 들어..으흣.(자꾸 도시락통이 늘어나는구만.ㅋ)
자꾸 이렇게 귀여운 도시락을 이용해서 가끔 아이 도시락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계신데..
저..이거 남편 도시락이랍니다.^^;;;;;;ㅎㅎㅎㅎ
2. 목요일
: 보리밥, 계란후라이, 콩자반, 김치볶음, 햄, 고추장, 김, 흑초
: 옛날도시락이 먹고싶다는 그의 요청에 따라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후다닥.ㅎㅎ
마침 샘표에서 보내주신 콩자반 통조림이 있어 한 켠에 넣어주고,
햄 굽고, 김치 볶고, 김은 쿠키봉투에 넣어 함께.
그리고 이 도시락의 하이라이트는 고추장.
고추장은 랩에 한 숟가락 넣고 잘 오므린 뒤에 끈으로 묶어주면
별도의 용기가 없어도 o.k.^^
계란후라이는 마트에서 파는 천원 정도하는 계란틀을 이용해서 동그란 모양으로.
계란 위에는 참기름 몇 방울과 참깨를 솔솔.
밥과 반찬 따로따로 먹어도 좋지만
모든 반찬 다 섞어서 비빔밥으로 먹어도 좋은 그야말로 옛날도시락~
어쩐지 난로 위에 올려 데워 먹고싶어지는구만.ㅎㅎ
그리고 이 날은 도시락도 추억풍이니까
도시락보까지 풀세트로.^^;
도시락보는 엄마랑 재래시장 안의 속옷매장에서
2천원에 파는 큰 손수건을 이용.
두께감이나 사이즈가 딱 좋구만. 다음에 갔을 때 몇 장 더 사올까 생각중..^^
이렇게해서 이번주 도시락 완성~^^
지난주엔 고기 잔치였다면 이번주는 냉장고 반찬 잔치랄까.ㅋ
어쩐지 다른 날들에 비해 조금 초라해보일지는 몰라도
정군은 너무나도 좋아했던 도시락들.
뭐..정군은 어떤 걸 싸줘도 좋아해주니까
별로 객관적인 데이터가 될 수는 없지만.ㅎㅎㅎㅎ
비가 오는 금요일.
오늘도 점심 약속이 있다해서 도시락은 생략했는데
그가 맛있는 점심을 먹기를.^^
+ 도시락 포스트는 늘 오글오글~ㅋ
++ 이웃님들도 맛있는 점심 식사하세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