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처음으로 녀석을 작동시켜 볼 시간.
제품을 개봉한 뒤 충전을 하기 앞서 바닥면에 있는 빨간색 비상스위치를 눌러주었습니다.
이 비상스위치를 껐다 켜면 현재 시간 설정을 제외한 모든 설정이 초기화되요.
이제 본격적으로 충전을 마친 탱고의 기능을 살펴볼까요?
탱고 윗부분엔 이렇게 상태표시창이 있고
터치 혹은 리모콘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번에 볼 것은 3번째 줄의 청소모드 표시부예요.
제일 먼저 자동청소모드를 선택하면 청소를 1회 완료할 때 까지 스스로 이동하면서 자동청소를 해요.
ㄹ자 혹은 지그재그로 청소 구역을 꼼꼼하게 청소하다 간혹 배터리가 부족할 때는
스스로 충전하러 들어갔다가 다시 남은 청소구역으로 이동하여 완료하지요.
그리고 두번째는 부분청소기능이예요.
자동청소모드가 집 안 전체를 다 청소하는 기능이라면 부분청소기능은
앞에 떨어진 먼지나 과자부스러기 등을 간편하게 청소 할 수 있는 기능이예요.
이 기능을 선택하면 가로 세로 약 1.5m영역만을 청소한답니다.
다음에 볼 것은 반복청소기능이예요.
반복청소기능은 청소가 완료되었어도 배터리가 한 칸에서 깜빡거릴 때 까지 반복 청소한답니다.
먼지가 많을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엔 수동청소기능이 있어요.
앞 서 말한 3가지 기능이 모두 버튼만 누르면 로봇청소기가 알아서 다니는 자동청소기능이라면
이 기능은 리모콘으로 직접 로봇청소기를 이동시키면서 청소할 수 있지요.
마치 장난감 자동차 운전하는 기분이라 은근 재밌더군요.ㅎㅎ
자 이렇게 기능을 알아보았으니 이제 성능을 알아보겠습니다.^^
홈쇼핑에서 로봇청소기를 판매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그 장면, 저도 재연해보았어요.ㅎㅎㅎ
앞에 콩과 검은 깨를 뿌려서 로봇청소기가 얼마나 잘 빨아들이는지 실험해보았는데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는 자리에 있는 콩과 깨를 확! 빨아들이더군요.
이 장면은 동영상으로 촬영해보았어요.
가장 기본적인 자동청소기능을 설정하고 동작을 눌렀더니 앞으로 전진하면서
앞에 놓인 콩과 검은깨를 확! 빨아들입니다.
옆쪽의 검은깨 몇 알은 남았지만 이것은 다시 돌아오면서 한 톨도 남김없이 싹~깨끗하게 빨아들여요.^^
실험을 마친 뒤 먼지통을 보니 콩과 검은깨가 고스란히 들어가있습니다.
먼지통도 분리형으로 청소 후 육안으로 확인 된 먼지를
그저 털어주기만 하면 되니 관리하기에도 편할 듯 해요.
이참에 먼지통도 분리해서 안을 살펴보았습니다.
역시 콩과 검은깨가 보이고, 바닥에 있던 머리카락도 그 사이 청소해주었군요.ㅎㅎ
콩과 검은깨를 말끔하게 치워준 로봇청소기에 감탄하며
집 안 전체를 대상으로 자동청소해봤습니다.
뽈뽈뽈 다니면서 청소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워서 한참을 웃었어요.ㅋㅋㅋ
측면에는 장애물센서와 범퍼가 있어 장애물이 있을 땐 잠깐 부딪혔다가 바로 옆으로 비켜 청소를 계속합니다.
하지만 전선이나 줄같이 로봇청소기 바퀴에 걸릴만한 것이 있을 땐
한참을 넘어가려고 애쓰다가 결국 동작을 멈추더라구요.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킬 땐 걸릴만한 물건들은 되도록 바닥에서 치워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로봇청소기 작동시키려고 어쩐지 집 청소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ㅋ
일석이조의 효과일까요?..^^;;;)
그리고 이렇게 청소를 마치고나면 스스로 충전하러 들어가요.
예전에 S블로거 모임에서 로봇청소기에 대한 대화를 하던 중
방전되면 스스로 충전하러 간다는 얘기를 듣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남편보다 똑똑하군요!"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ㅋ
충전하러 들어가는 로봇청소기를 보며 정군에게 이 말을 해주니 정군 왈..
"어..나도 지금 그 생각했는데. 혼자 충전도 하다니 야옹이보다 똑똑하구만."
-_-;;;;; 핸디형 청소기 사용하고 매번 충전하는 거 잊어서
서로 짜증내며 서로 바보라고 생각했던 바보커플의 대화였답니다;;;;
어쨌든 바보 커플의 대화를 뒤로 하고 로봇청소기는 첫 번째 임무를 마치고
스스로 충전하러 들어가서 쉬고있는 중입니다.ㅎㅎ
그리고 저는 바로 먼지통을 분리해서 먼지를 털어주었지요.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니 제 손으로 하는 것은 동작 버튼 누르기와 먼지 비우기밖에 없군요~^--^
사실 처음 로봇청소기를 작동시켰을 때는 제가 청소기를 따라다니면서 물건을 치워주는 등
시중을 들어줘야해서 이거 오히려 불편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한 두 번 사용하다보니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1cm 이하의 문턱도 넘고, 카페트에도 올라가고, 넘어질만한 물건만 없으면
잘 피해서 청소한 뒤에 이렇게 알아서 집으로도 들어가니
걸릴만한 전선만 정리해주면 o.k.더라구요.
(이걸 모르고 한동안은 처음 사용해보는 기계라 신기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졸졸 따라다니면서 하나하나 물건을 다 치워줬었어요. ㅋ)
물론 특성상 구석진 부분이나 모서리 부분의 청소까지는 어려워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지만
별로 힘들이지않고 매일매일 청소할 수 있고,
청소하는 시간에 제가 다른 일을 하거나 외출 할 수도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더라구요.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로봇청소기.
다음에는 장애물을 어찌 넘어가고 피하는지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