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정군에게 크리스피 도넛이 너무 먹고싶다고 했던 적이 있었어.
하지만 인천엔 크리스피 도넛이 없지..
게다가 정군이 가는 곳은 더더욱 없지..(직장이 인천인 그는 웬만해선 서울에 가지 않아-_-)
그리고 잊고 있었어.
그런데 어느날..늦은 밤에 그가 선물~이라며 내민 상자 꾸러미.
이예에~~~크리스피 도넛!!^---^
매장이 어디있는지 찾아보고 일부러 영등포까지 가서 사왔다는 그의 말에 감동..T0T..
그것도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종류별로 하나씩 다 사왔대..흐흐..
아..바라보기만 해도 혈당이 쫘악쫘악 올라가는 저 알흠다운 광경.
평상시엔 김치찌개에 밥이 최고지만, 아주 가끔 혈당을 올리고 싶을 때
생각나는 크리스피 도넛..
요즘 다른 일 때문에 홈베이킹도 못해서 군것질도 못했었는데,
정군이 사준 크리스피 도넛은 정말 가뭄의 단비 같았다고나할까..ㅎㅎ
정말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언젠가 했던 말을 기억하고일부러 서울까지 가서 날 위해 사왔다는 그가 너무 고마워. 남자 하나는 제대로 골랐다는 생각이..아하하하하....;;; ..... 아..이 멈추지 않는 자랑질..;;;나 때릴거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