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겨울이 되면 엄마가 해주시는 고추장아찌.
나도 가끔 해보긴하지만, 도저히 엄마솜씨를 따라갈수 없어.
짜지도 않고 아삭아삭 고추 그대로의 질감도 살아있고 매콤한 것이
정말 엄마표 고추장아찌만 있으면 밥 한공기 뚝딱.^^
(아..그러고보니 요즘 밥 한공기 뚝딱하는 반찬들 많군..겨울 만세!^^;;;)
나도 좋아하긴 하지만 이건 특히 정군이 너무 좋아하는 음식.
어제 저녁식탁에서 고추장아찌를 먹으며 정군 하는 말.
정군 : "어머니 고추장아찌는 우주최강이야."
야옹양 : "하하 그렇게 맛있어요?"
정군 : "응! 어머니 고추장아찌맛 껌이 있었으면 좋겠어.
그러면 하루종일 씹고 다닐텐데."
-_-;;;;;; 헉...고추장아찌가 좋기로서니 껌으로 만들어서 하루종일 씹고싶다니...;;;
엄마에게 이 말을 전하니 엄마도 허허 웃으시며
그래서 아무리 힘들어도 정서방 먹으라고 겨울엔 꼭 고추장아찌를 많이 하게 되신다고..
역시 사위사랑은 장모라는 건가..^^;;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고추장아찌.
작년 척추수술도 하시고 관절이 별로 안좋으셔서 힘드실텐데도
막내딸과 막내사위를 위해 맛있게 만들어주신 정성에
국물 한 방울도 버리지 말고 맛있게 다 먹어야지.
그리고 내년엔 꼭 엄마가 고추장아찌 하실 때 가서
비법을 전수받아 이젠 내가 해드려야지..
엄마 고마워요.^^
** 아참..고추장아찌를 담은 저 머그컵.
내가 세번째로 만든 도자기.^^v
원래 긴 머그컵을 만들라고 하셨지만 어쩐지 만들다보니
입구가 넓은 머그컵이 완성..;;;;;
손으로 만들어서 울퉁불퉁 투박하지만
그래도 좋아. ^^;;;;
벌써 내일이면 6번째 수업으로
만들고 싶은 것 자유주제인데...
어떤걸 만들어볼까나?..^^
즐거운 마음으로 스케치를 해봐야지..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