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끄적이기5

생각일기 2006/12/10 01:17 Posted by 야옹양

1. 오늘 정말 오랜만에 영화 한 편.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음....감독이 뭘 말하려 했던걸까..

라고 골 터지게 고민하면서 본 영화. 결국 알아낸 것은 전혀 없었어-_-..

다만 정지훈..귀엽더라.

 

 

 

 

2. 영화 보고 나서 잠시 백화점 돌아다니기.

세일해서 만원하는 남방 사고, 정군과 함께 외친 말은..

 

"싸보지만 괜찮아!"

 

 

어디선가 들은 그 패러디 아이디..정말 재기발랄.

정군과 한참 써먹으며 놀듯.

 

 

 

 

3. 백화점에서 또 날 알아보시는 분 만났어.

 

" tv 잘보고 있어요. 레시피 메모하면서 보고있어요.

화면보다 얼굴이 훨씬 작네, 키도 크. 얼굴이 주먹만하네"

 

 

-_-;;;;;;;;어이쿠...주먹이라니요...최홍만 주먹도 아니고..;;;;;;;

 

 

얼굴 시뻘개져서 아주머니와 쑥스럽게 인사하고 뒤돌아선 순간 기분이 꽤 좋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나도 칭찬에 약한 여자로군.

 

 

 

+ 반가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 집에 와서 시원하게 모시조개 국 끓이고, 오징어, 새우 듬뿍 올린 해물파전해서 정군과 술 한잔.

녹화해둔 무한도전 보며 깔깔거리고, 기분 좋게 건배하고, 서로 바라보며 웃기.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푼 것같아.

 

 

아~기분 좋아. 이것이 신혼의 단 맛이란 말인가.^^

 

 

 

5. 여기서의 의문.

신혼의 단 맛에 빠진 야옹양은 왜 이 시간에 블로그에서 서성이고 있는가.

 

 

사실 지금 정군은 축구보느라 정신 없어.

쳇.

챗.

쳇.

 

 

케이블tv를 끊어버리든지 해야지 원-_-++++

 

 

 

 

 

 

이렇게 우리의 오랜만의 평온했던 주말의 소소한 일상도 조용히 문을 닫는구나.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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