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전화

생각일기 2005/12/20 15:35 Posted by 야옹양
신기하구나..
 
 
 
참으로 신기한 일...
 
 
전화를 개통한지 만 3시간도 되지않아서 광고전화를 벌써 3통화나 받았어..
어떻게 알고 이렇게 전화를 하는걸까?
 
 
너무나도 친절한 말투에 기분 상하지 않게 빨리 끊으려고 했으나...
너무나도 끈질긴 화술에 넉다운..
결국 한바탕 신명나는 지랄을 한 판 떨어주고나서야 끊었던 2번째 광고전화.
 
 
 
요즘 좀 무리했더니..
결국 또 감기 당첨..
 
병든 고양이마냥 끙끙 거리다가 간신히 잠들었었는데...
 
 
 
그쪽 사람도 그것이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나같은 사람에게 전화해서 기분 나쁘게 끊김당하면 무지하게 짜증날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분명 그 분 오늘 저녁 친구들과 만나서 술 한 잔 하면서
이놈의 회사 때려치울까..와 지랄맞았던 고객이었던 나를 씹어대겠지만...
 
 
아까 그 전화...아까 그분..
타이밍 너무 안좋았어..
 
 
 
지나고보니 괜시리 미안해지기까지 하잖아..
피차 미안한 짓을 왜 시키는지...
그런 전화로 낚이는 사람 있을까?..
 
(영어잡지 구독 광고전화였음)
 
 
 
 
 
세상과 연결되는 문명의 이기들..
없으면 물론 많이 불편하겠지만..
어쩔땐 있어서 더 불편한 상황이 연출..
아이러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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