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이 시작은 '어디든지 보내줘! 어디든지 가고싶어!'라는 마음부터.
일상에 지쳐서 조금씩 짜증나기 시작했을 무렵..문득 무엇을 위해 이렇게 팍팍하게 사는가..싶기도 하고..
여행가려고 매달 차곡 차곡 채워 놓는 통장의 존재 이유가 문득 아이러니하게 느껴질 때 쯤..

결국 이런 저런 고민 끝에 ..에라 모르겠다. 라는 심정으로-_-;; 확! 저질러버린 2010년 연말 이탈리아 여행!

이번엔 정군과 나, 둘이 아닌 짜장우유까지 세 명이 다녀온 으랏차차, 으하하하 이탈리아 여행기.ㅋㅋ




대망의 그 날, 2010년 12월 25일.

떨리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KLM항공기에서 맞이한 우리 세 사람.
어차피 한국에 있어도 우리 셋이 보낼텐데, 어디에 있든 무슨 상관이람..이란 생각으로
기내식과 함께 하이네켄으로 건배! ㅋ

그 이후론 4편 정도의 영화를 보고, 2번의 기내식, 한 번의 간식, 끊임없는 음료수,
자리 좁다고 징징대며-_- 잠들다 깨기를 수차례 반복한 끝에 12시간의 비행은 끝나고, 우린 베네치아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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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 도착한 시간이 밤 10시 정도 였기에 행여나 길을 못찾거나 위험할까봐 긴장했으나
다행히도 공항 리무진에서 내리면 바로 앞, 게다가 기차역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이어서 단박에 발견!

(HOTEL PLAZA 4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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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을 하고 긴 비행시간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호텔 방 안으로 들어섰을 땐 우리 모두 탄성!
오~~생각했던 것 보다 넓고 깨끗하고 너무 좋았던 호텔.

무엇보다 난방을 얼마나 잘해주던지 우리집보다 따뜻했지..-_-;

트리플룸을 사용했기에 사진에 나온 반대편엔 간이 침대가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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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완전 넓고 깨끗....게다가 난방도 어찌나 잘 되던지..T-T..

(2년전 네덜란드에서 최악의 호텔을 경험하고 난 뒤
난방과 물빠짐이 잘 되는 화장실만 보면 폭풍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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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도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편이었고

(사실 독일이나 벨기에 등에 비해 좀 빈약했으나 훗날 도착한 도시에서의
조식과 비교하자면 이 곳의 조식은 완전 진수성찬이었지.;;
스크램블 에그와 갓 구운 베이컨이 있었던 유일한 호텔이었어.ㅋ)

무엇보다 호텔 바로 앞에 기차역(메스트레역)이 있어서 이동하기 편해서 꽤 만족스러웠던 호텔.



따뜻하게 하룻밤 푹 잔 뒤에 드디어 다음날 아침!
든든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힘차게 나가볼까나.


우선 베네치아 산타루치아 역까지 가기 위해 기차표를 사고 개찰기에 표를 넣어 확인.
 찰칵 소리와 함께 현재 시각이 흐릿하게 인쇄된 기차표를 시작으로
드디어 베네치아 여행이 시작되는구나. 으흣.
(이 과정을 생략하고 걸리게 되면 표가 있더라도 벌금을 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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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10분 정도 기차가 달리는가 싶더니 드디어 베네치아 산타루치역에 도착!^0^

아..여기가 바로 말로만 듣고, 화면으로만 보던 그 물의 도시, 베네치아구나!
라는 것을 절로 실감나게 해주었던 조용하게 넘실거리는 대운하.

기쁘고 반가운 마음에 한껏 함박웃음을 지으며 우리가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리알토 다리.
1588년에 완공되어 1854년 아카데미아 다리를 만들기 전까지 베네치아의 유일한 다리였으며
현재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인 아름다운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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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리알토 다리 위에서 바라본 베네치아의 전경은
그야말로 "아! 여기가 베네치아!"라는 전형적인 모습이랄까.ㅎㅎ

그래서 그런지 리알토 다리 위에선 정말 각국의 사람들과 각국의 언어들을 보고 들을 수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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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한 언어만 해도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우리나라 말까지..
아..과연 관광의 나라답구나!..라는 생각.

사실 겨울은 비성수기니까 조금 한산하겠지..라는 생각은 첫 날부터 와장창.
과연 여기에 현지인은 몇 %나 될까?..싶을 정도로 관광객이 북적북적.
늘 조용하고 한산한 유럽 나라들만 방문 했던 터라 약간 당황했던 그 날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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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알토 다리에서 한참을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광경을 눈에 한껏 담다보니
이른 시간이라 영업준비에 한창이던 곤돌라가 눈에 띄더군.

아! 곤돌라! 베네치아의 로망!

이 곤돌라는 손으로 깎아 만들어 1척을 완성하는 데에만 일반적으로 1년이 걸리고,
사공인 곤돌리에르도 곤돌라 조정 능력을 포함, 영어, 역사,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자격시험을 통과해야한다더군!

그래서 그런지 ...비싸..-_-...응..엄청 비싸..
가난한 여행객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일뿐..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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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 매끈하게 빠진 아름다운 곤돌라를 타고
곤돌리에의 멋진 노래를 들어보고 싶었는데...
곤돌라 한 번 타면 베네치아에서 우리 모두는 굶어야 할 판-_-..

일행과 고민하다 눈물을 머금고 과감하게 포기.




하지만..곤돌라를 못 탔다고 운하를 느끼지 못하는 건 아니야.
곤돌라보다 백만배는 운치가 떨어지긴 하지만..
든든한 서민의 발이 되어주는 바포레토(수상버스)를 타면 되지.

-사실 곤돌라와 바포레토는 다니는 곳과 목적 자체가 다르기에 비교 자체가 안되지만
그냥 이렇게라도 위로하고 싶었던 가난한 여행객의 눈물어린 노력이랄까.;;;-

우린 이 날 이 곳 저 곳 꽤 다닐 생각에 바포레토 12시간권 구입.
(일인당 16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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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포레토는 수상버스로 각각의 노선이 있고, 정류장이 있어서
베네치아를 곳곳 다닐 때 이용하기에 딱 좋았어.

처음엔 낯설어서 노선도를 보고도 조금 헤매긴했으나
곧 익숙해져서 오후엔 다리 아프단 핑계와 본전은 뽑아야 되지 않겠냐는 핑계와
곤돌라 못 탔으니까 이거라도 실컷 탈거야! 라는 나의 진상에 힘입어-_-..
16유로 값어치를 톡톡히 해주었던 바포레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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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를 보고 흥분해서 이야기가 좀 옆으로 샜구만-_-;;

자 다시 리알토 다리로 돌아와서...
리알토 다리부터는 좁은 골목이 거미줄처럼 이어져있는데
그 골목골목마다 자그마한 상점들이 빼곡하게.

곤돌라와 함께 베네치아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가면들과
유리 공예품 등이 대부분인데, 마침 도착한 날이 일요일이라 2/3는 닫았었지..하아..
(응..내 유럽여행은 늘 이런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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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너머로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기념품들을 구경하며 골목골목 걷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산 마르코 광장.

나폴레옹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말하며 아꼈다던데..
과연! 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압도적인 규모와 시계탑, 대종루, 두칼레 궁전 등
각각의 특색있는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으니 정말 유럽에 와있는 기분.ㅎㅎ

사진은 산 마르코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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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이렇게 관광객이 많은 탓에 광장 가운데엔
노점상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어서 사진 찍기가 매우 애매했던 곳..

어떻게 찍어도 노점상이 다 걸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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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한참의 시간을 보내다가 바포레토를 타고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으로 이동.

 매너리즘 미술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틴토레토의 '최후의 만찬'이 소장되어 있는 곳이지.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 눈으로만 담아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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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바포레토를 타고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으로.

멀리서도 잘 보이는 이 아름다운 건물은 당대 최고의 건축가 론게나가 설계한 성당으로
1630년 흑사병이 물러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성당이라고.
(성당 이름에 들어가 있는 살루테는 건강을 의미한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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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런 모습.

(성당에 따라 사진 촬영 금지, 플래쉬만 금지 표지판이 붙어 있으니
참고해서 사진 촬영하면 O.K.)

안 쪽 불이 켜진 곳에선 실제로 주일 미사가 한창 진행중이서
방해가 될까 조용조용 관람하고 빠져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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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정을 마치니 어느새 2시.
점심 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이기에 너무나 허기진 우리들은
골목을 돌아다니다 아늑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에 무작정 들어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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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서 처음으로 먹은 음식은 역시!

피자.ㅋㅋ

첫 날이니까 가장 기본적인 마르게리타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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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트 소스 스파게티인, 볼로네세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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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소스인 포모도로 스파게티.

셋 다 한국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피자와 스파게티였기에 모험을 피하고 주문해봤는데,
참 기본적인 맛인데 계속 당기는 맛이라 매우 만족스러웠지.
(특히 스파게티 면의 익힘 정도는 최고였어! 아..이게 본토의 파스타의 위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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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음료가 빠질 순 없지..
정군이 주문한 코로나, 짜장우유가 주문한 이탈리아 맥주인 모레티,
내가 주문한 하우스 와인(1/4보틀)

난 이탈리아에 있는 동안 거의 와인을 마셨는데,
와인의 맛을 잘 모르는 나도 참 맛있게 마셨던 기억..
분위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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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와 배고픔과 다리아픔에 지친 우리들은 스파게티, 피자, 와인으로 체력 보충을 하고
다시 힘을 내어 오후 일정 시작!

이번엔 바포레토를 타고 좀 멀리까지 가보기로하고
유리공방이 즐비하다는 무라노로 향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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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공방이 있는 무라노 뿐만 아니라 베네치아 시내 곳곳에서는
이런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유리공예품을 파는 가게가 참 많은데,
워낙 섬세하게 만들어진대다 각각의 특색이 있어서 유리 공예품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꽤 즐거워.
(대신 비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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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노 유리공방을 찾아 들어가는 길에도 크고 작은 유리 공방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지만..
겨울이라 그런지, 일요일이라 그런지 한산한 거리...
약간 불안불안해하면서도 꾸역꾸역 공장까지 찾아가봤으나...

아..불길한 예감은 왜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을까..
역시 닫았습니다.OTL...

이렇게 이탈리아 장인이 한 숨 한 숨 불어 넣어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던데..
아쉽지만, 벽화로 만족하기로 하고...이미 만들어진 유리 공예품만 조금 더 구경하다 돌아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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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바포레토를 타고 산 마르코 광장 주변으로 돌아와서
다시 골목골목 산책..

사실 베네치아는 이런 골목과 거리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이 더 커서
어느 건물에 들어가서 구경을 하기보단
하염없이 하염없이 거리 구경하는 것이 더 즐거웠어..^^


아..곤돌라..
승선하신 그대들은 부자시군요.;;;;
(곤돌라가 다리 아래로 지나갈 때면 다리 위에 있는 관광객들은
모두 사진 찍기 바빴지..다들 나 같은 마음이었을까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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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둑어둑해졌을 무렵엔..
(해가 일찍 지기에 5시부터 이 모양-_-;;)

하나둘씩 조명이 켜지고 베네치아의 저녁풍경은 반짝반짝 더 아름다워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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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의 야경을 마음껏 느끼며 우리가 베네치아에서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산 마르코 광장 내에 있는 300년 전통의 카페 플로리안.

무려 1720년부터 전해 내려오는 레시피로 만든 핫초코를 판다고 하여
한국에서부터 중요 체크 해두었던 곳으로 우리는 자리를 옮겼어.
(응..내가 좀 심하게 초콜릿에 집착하는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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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골도니, 바이런 등 유럽을 대표하는 문학가들은 물론
카사노바가 제대로 작업했던 현장이라는 이 곳.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내부로 들어오니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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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00년의 레시피라는 그 유명한 핫초코와 티라미수!

으하하..본토의 티라미수..드디어 맛 보나요..ㅋ
(이탈리아는 정말 맛있는 것이 너무 많아서 먹는 재미가 굉장히 큰 나라였듯..^^;)

카페의 분위기와 삐걱거리는 의자, 커다란 은쟁반에 담겨져온 핫초코와 티라미수 덕에
우리가 마치 17세기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더군..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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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초코는 이렇게 병에 담겨져 나오는데
웨이터가 서빙해 온 뒤 눈 앞에서 잔에 따라주더군.

굉장히 진해서 달아 보이지만 카카오의 씁쓸한 맛이 더 진해서 설탕을 넣어 먹을 정도.
그래도 진하고 따뜻한 핫초코를 먹으니 제대로 당보충 되는 기분.ㅎㅎ

여기에 티라미수까지 먹으니...말 그대로 기분이 끌어올려지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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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핫초코는 무려 9유로. 점심에 먹은 피자가 7유로였으니
식사보다 후식이 더 비싼 셈..5천원짜리 국밥먹고 7천원짜리 커피 마신 격인가.ㅋㅋ

9유로 핫초코를 먹기 위해 짜장우유가 베네치아 한복판에서 진상을 한 번 부렸고-_-
(골목을 돌아다니던 중 추워서 지금 당장 핫초코를 마시고 싶다던 그녀의 진상을 난 평생 잊지못하겠지.ㅋㅋ)

베네치아 돌아다니면서 보는 모든 물가의 기준이 핫초코 가격인 9유로였지..ㅋㅋ
(오! 저거 핫초코보다 싸! 오! 저거 핫초코보다 비싸! 가 이날의 우리 유행어..ㅋㅋ)

하지만 9유로의 압박이 상쇄될 정도로 꽤 만족스러웠던
카페 플로리안의 핫초코..

아니..난 여행객에게도 기꺼이 그 옛날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주는
따스한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들었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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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한 페이지 속에서 300년의 역사를 지닌 핫초코를 마시며
이탈리아의 첫 일정인 베네치아의 하루가 이렇게 저물어 가..

내일은 두오모 성당이 있는 피렌체로!^^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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