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십정동 - 곱창전문점 <아산집>

+ 맛집기행 2008/02/05 12:53 Posted by 야옹양

언젠가 주말 정군과 짜장우유, 황보군이 쑥덕쑥덕하더니
"다음주에 곱창먹으러가자!"라고 자기들끼리 결정을..-_-;;
..내가 돼지고기를 못 먹는 탓에 날 만나면 돼지고기 못먹는 억압받는 자들의 모임이랄까...
난 안와도 된다고했지만..(내 남편과 내 친구들인데..-_-;;;) 내가 이럴때 아니면
언제 곱창집에 가볼까..싶어 호기심 반 걱정 반으로 따라간 모임.

마침 우리 친정 근처에 도축장이 있어 그 앞에 죽~늘어선 곱창집들..
이 중 단골집으로 우리를 안내한 황보군.

저녁에 가고 날씨가 좀 추웠던 탓에 가게 외부사진은 안드로메다로..-_-;;
가게 이름은 <아산집>


 

조금 일찍 도착한 황보군과 내가 먼저 자리를 잡고 있노라니 세팅된 기본 반찬들.
저 중에서 무생채 정말 아삭아삭 맛있었어.^^

퇴근하고 오는 친구들을 약 15분 정도 기다렸는데..시간이 갈수록 어찌나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던지..6자리나 맡고 기다리는 그 시간이 참 길게 느껴졌었지.
찾는 사람이 많아서 저녁시간에 간다면 좀 일찍 가서 자리를 맡아야할 듯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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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을 기다리는 동안 약간 뻘쭘하기도 하고..
허기진 황보군이 고기냄새를 맡고 난동을 부려서-_- 시킨 선지국.

뜨끈뜨끈 팔팔 끓고 있는 선지국..보기만해도 얼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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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선지는 결이 살아있다고 기어코 단면을 잘라주는 황보군.
난 못먹었지만..후에 그닥 선지국을 별로 즐기지 않는 짜장우유와 정군마저
이 집은 냄새 안나고 얼큰하고 개운하다는 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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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얼추 시간이 지나고 오기로 한 친구들 모두 쏙쏙 도착.
평소에 부르면 야근과 잔업으로 약속시간보다 꽤 늦게 도착하는 이들까지..
어찌나 제시간에 일찍 오던지..-_-;;; 역시 메뉴가 중요했던게야..

애초에 4명이 모이기로 한 모임..어쩐지 곱창이란 말에 6명으로 늘어난 모임..^^;;

인원이 모두 왔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시켜보아요.
고기를 시키자 함께 먹도록 부추무침이 세팅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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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을 수 있는 차돌박이부터.^^
얇게 돌돌 말린 차돌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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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달군 불판위에 지글지글 구워서 부추와 함께,
야채와 함께, 무생채와 함께 한 입~

아~정말 냄새 하나도 나지않고 살살 녹는 맛.^^
(차돌박이 200g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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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곱창구이.
한 번도 본 적도 먹어본 적도 없는 곱창구이.
처음엔 이렇게 긴 곱창 상태로 나오는구나..
양파와 감자도 함께 사사삭 올려서 지글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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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적당히 익으면 가위로 첩첩첩 잘라서
앞 뒤로 노릇노릇하게 한 번 더 구워주지.

그리고 곱창이 익어가기 시작하자 광분하기 시작하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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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곱창을 자세히 살펴보아요.
어디선가 곱창의 맛은 저 꽉 찬 곱이 좌우한다는데..
정말 이 곳 곱창 좋은 것 같아.
하긴 이 집 뒤로 도축장이니..신선도는 따라올 수 없겠지..^^;;

나도 호기심에 한 입 먹어봤는데 정말 고기 냄새 하나도 안나더군!@.@
(곱창구이 한 판 -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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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은 지글지글 익어가고..
정말 젓가락 바쁘게 사사사삭 움직이며
하하호호 웃으며 즐겁게 식사를 했던 친구들..

물론 곱창구이와 차돌박이가 있는데 소주 한 잔이 빠지면 섭섭하지.^^;;
소주는 참이슬. 프레쉬 사절.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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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고도 모자라서 모듬구이 한 판 더 시킨 우리들.
모듬구이엔 곱창, 차돌박이, 안창살이 골고루.

여러가지 맛을 보고싶은 사람이라면 모듬구이를 시켜도 좋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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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술 한 잔과 함께..
맛깔난 이야기와 함께..
언제해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노릇노릇 곱창집의 저녁은 그렇게 테이블마다 하하호호.^^

역시 사람사는 맛은 이런 데에 있나봐.ㅎㅎ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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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양의 세번째 요리책 <국민간식책>이 나왔어요~^^
  [리뷰 참고] : http://blog.naver.com/oz29oz/13002595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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