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마친 우린 저녁을 먹기 위해 <글라스하우스>로.
이 건물이 전에 말했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타오가 설계한 곳..
저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과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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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사진촬영금지라 카메라에 담아오지 못했는데..
이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바다는 정말이지..

노을이 곱게 물든 하늘과 바다를 보며 제주도의 아름다움에 흠뻑취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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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에도 흠뻑 취해봅시다.ㅎㅎ

우리가 주문한 것은 mint dinner
(49,000원 - 부가세 불포함)
힘 좀 줘봤습니다.;;;

우선 전채로 입맛을 돋우고, 연이어 나오는 관자샐러드, 스프,
농어스테이크, 안심다다끼, 장어덮밥, 티라미수와 아이스크림까지.

쉴새없이 몰아닥치는 맛의 향연 속에서 행복에 겨워 허우적..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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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맛있었어.
특히 마지막에 나왔던 장어덮밥..
이미 농어와 안심을 먹은 상태라 배불러서 먹을 수 있을까..싶었는데
으앗..입에 착착 붙는게 너무 맛있어. 반 정도 먹다가 함께 내준 장국에 말아서
먹어도 그 담백한 맛이 얼마나 좋던지.^^

저녁 식사는 조금 비싸지만..런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더군.
후에 제주도를 다시 방문하면 이 곳 런치를 다시 한 번 먹어보고싶을 정도.




배부르고 맛있게 만족스런 식사를 마치고 정군과 손 꼭 잡고
여기저기 더 산책..(뽈록 나온 배를 진정시켜야겠기에-_-;;)

숙소로 들어가기 전 벨라테라스 오렌지동에 위치한 테디클럽에 들렀었는데
으아...곰인형이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거야..

특히 일본작가가 만들었다는 배꼽팬더 (내부 사진촬영금지)
정말 한 눈에 반해 한동안 눈을 떼지못했지..하지만 비매품이라고..T-T..
너무 아쉬워했더니 정군이 귀여운 곰돌이지갑 사줬지.으흣.^^
다시 한 번 바느질 배워보고싶은 욕구가 불끈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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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휴가왔는데..이대로 잠들기엔 아쉽지.큭.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맥주는 O.K.랄까.큭.

언젠가 네덜란드에서 먹었던 것과 참으로 비슷한 맛을 내서
추억에 잠기게해줬던 소시지와 함께 맥주 한 잔을 기울이며
우리의 제주에서의 하룻밤이 깊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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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려했으나..
보기좋게 실패..OTL...(늦잠..잤슈;;;;)
성산일출봉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리조트라 일출보기에 최적의 장소이거늘..아흑.
뭐..아쉽지만 할 수 없지..

다시 한 번 바닷가를 따라 산책을 하고 사진도 찍고 놀다가 체크아웃.
(체크인 2시 , 체크아웃 11시)

4시 비행기니까 아직 시간이 남아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점심은 역시 리조트 안에 있는 "일출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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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시킨 것은 갈치조림과 물회.
역시 한국사람은 밥, 국, 반찬이 나오는 식탁이 가장 좋은가..
정갈하게 차려지는 식탁을 보며 정군과 난 환호성..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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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사리가 들어간 갈치조림.
무와 감자가 포슬포슬하게 양념이 잘 베어 너무 맛있었어.
갈치는 말할 것도 없고~제주 갈치는 언제나 옳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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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물회.
지난 봄 제주 여행왔을 때 먹었던 물회가 너무 맛있었기에
그 기억을 되살려 시켜본 메뉴.
그리고 역시! 실망시키지않는 맛. >.<

인천에도 물회 맛있게 하는 집이 있을까?..아..또 먹고싶은 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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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조림과 물회로 만족스런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렇게 휘닉스아일랜드에서의 1박2일은 끝이났지.
리조트에서만 2일간 있었던 것은 처음이었는데 꽤 괜찮았어.
워낙 산책코스를 잘 만들어놔서 리조트 안에만 있었어도 참 볼게 많고 느낄게 많았거든.
특히 아이 있는 집이라면 혹은 부모님 모시고 가족단위로 오면 참 좋겠단 생각이.^^



그리고 공항에서 아쉬운 마음에 몇 가지 사본 제주의 주전부리들.
몇해 전 왔을 때만해도 그저 감귤초콜릿이 전부였는데..
이젠 종류가 참 다양해졌네.

특히 저 감귤샌드전병..워낙 전병종류를 좋아해서그런지 맛있더군.
하지만..감귤초콜릿바는......한 입 먹고 G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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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간의 짧은 여행.
정말 말 그대로 푹~쉬다 오자..라는 마음으로 떠났던 정군과의 여행.
제주는 그런 우릴 또 한 번 따뜻하게 안아준 듯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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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쩜..봄, 여름, 가을, 겨울의 제주의 모습이
이렇게 제각각 매력적일 수 있을까.

고등학교1학년때 처음 가본 제주의 가을을 시작으로
겨울, 봄을 차례로 경험하고 이번에 여름에 제주를 방문한 것은 처음.
그리고 철마다 색을 바꾸며 맞아주는 제주에 번번히 감동.

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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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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