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들어 본 선물세트.
브라우니, 복숭아파이, 땅콩쿠키, 린처사브레, 계피사브레 총 5가지 종류.
간단하게 2가지만 하려고 했었는데..그게 또 욕심이 과해져서..더 주고싶은 마음이 과해져서..
거의 3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에게 줄 선물세트 만들고 주느라 거의 일주일 소진.
덕분에 영혼까지 함께 소진되는줄 알았슈-_-..
그래도 다 해놓고 포장만 남겨놓은 상태의 결과물을 보니 뿌듯.^^
우선 1차로 나간 10인용 선물 세트.
포장은...자주 애용하고 있는 종이도시락을 이용했어.
그냥 흰 색인 도시락이 좀 심심해보여서 물방울무늬 종이테이프로 감싸주고,
만들어놓은 녀석들을 하나하나 포장해서 담아줬지.
택은 요즘 버닝하고 있는 씰로.
빨간색 왁스를 녹이고 내 이름 이니셜인 K를 꾹 찍어서 준비.
역시나 종이는 종이 중에 가장 편애하고 있는 똥종이로..ㅎㅎ^^;;;;
큰 비닐로 한 번 더 포장 한 뒤 내츄럴한 느낌의 끈과
빨간 씰이 박힌 택도 함께.
쿠키를 구우면서, 포장을 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담았는데..
받는 사람들이 그걸 잘 느꼈기를 바라며.^^
그럼..이 선물세트는 대체 왜 만들었느냐?.. 청첩장만 주기 심심해서..ㅎㅎㅎ^^;;;;결혼식에 꼭 와달라는 일종의 뇌물이랄까?..아하핫..;;;;;(좁디 좁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라...쿨럭..) 청첩장은 너무 결혼식 느낌이 나지않는 걸로 고르고,봉투엔 역시나 파란 왁스 씰로 봉인. 청첩장 받은 지인들..모두 청첩장엔 관심없고 씰만 관심있어하더군-_-..(뜯기 아깝다고 뜯지도 않고 보관하는 사람도 있었지..;;;;) 청첩장 돌리느라 참 바빴던 11월.늘 만나던 사람들..또 만난건데 어쩐지 감회도 새롭고..(뭔 소리지?..-_-;;) 청첩장을 다 나눠주고나니..아..내가 결혼을 하긴 하는구나..라는 실감이. 잘 살자.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결혼을 준비했듯이..늘 두근거리며 잘 살자.살짝 귀찮아하면서도 그래도 한 번뿐인데 제대로 하자! 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듯이..한 번 뿐인 인생 제대로 잘 살자. 스스로에게 다짐다짐하는 요즘. 그와의 결혼 D-3더불어 국민요리책 발매도 D-3..ㅋㅋㅋ
***결혼 축하해주신 이웃님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0^
축복의 말씀을 이렇게 많이 들었으니,
정말정말 행복하게 잘 살것같아요.히힛.^-^
다시 한 번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