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준비

식사일기 2007/08/18 12:14 Posted by 야옹양

연례행사.

어쩌면 분기별 행사.

 

여름만 되면, 단풍이 지면, 꽃이 만개하면, 눈이 많이 오면 ..

생각나는 그 곳, 소백산 취래원.

사과가 맛있는 그 곳, 물과 바람이 시원한 그 곳, 별이 쏟아지는 그 곳.

황보군의 외가댁, 국립공원이라 인적 드문 그 곳.

 

올해도 변함없이 떠나.

황보군과 짜장우유와 정군과 나.

늘 몰려다니고 언제나 함께하는 좋은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름 여행.

 

 

 

 

여행길에 오르기 앞서 내가 준비한 것은 오늘 저녁 숯불에 구워먹을 바베큐 준비하기.

 

숯불에 구워먹으면 더 맛있는 닭고기 안심살 데리야끼 소스와 고추장 소스에 재워두고,

상추, 깻잎, 파채 등등의 야채들 손질해서 준비하고,

호일에 싸서 구워먹을 작은 고구마도 준비하고.^^

 

 

 

 

 

 

 

숯불구이엔 역시 삼겹살...이라고들 하지만,

난 삼겹살을 못먹기에..OTL.. 늘 닭안심을 준비하는데,

가슴살보다 덜 퍽퍽하고 양념에 재워가면 꽤 맛있어.

 

해마다 준비해가서 히트치는 메뉴^^

만드는 방법을 살짝 귀뜸하자면..

 

1. 데리야끼 소스로 재우기 : 닭안심(한 팩)은 칼집을 넣어서 준비.

 

간장(10), 물(10), 맛술(8), 설탕(1.5), 청양고추(1개), 마늘(2개),

생강가루(0.2), 다시마(5*5 2장), 통후추(10알) 을 잘 섞은 뒤

닭안심살을 푹 담가 하룻밤동안 냉장고에서 숙성.

 

 

2. 고추장 소스로 재우기 : 닭안심(한 팩)은 칼집을 넣어서 준비.

 

고추장(3), 케첩(1.5), 물엿(2), 진간장(1), 맛술(2), 다진마늘(1.5), 후춧가루(0.3)

을 냄비에 넣고 한 번 끓여준 뒤에 식혀서 닭안심에 넣고 잘 버무려

냉장고에서 하룻밤동안 숙성.

 

 

 

이렇게 준비해가서 안심은 숯불구이 해먹고,

소스 남은 것은 깻잎, 김 등등을 넣고 나중에 밥 볶아먹어도 굿! 굿!^^

 

 

 

 

 

아~~어제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이제 짜장우유녀석 퇴근만 하면 우린 바로 출발.

 

맛있게 재워진 고기와 야채와 술을 싸들고,

몸과 마음 모두 자연에 맡기고 그대로 즐기다 와야지.^^

 

 

오늘 밤엔 도시의 불빛 대신에

머리 위로 쏟아지는 별빛을 바라보고 있겠지.^^

 

 

소백산의 바람을 잔뜩 담아서 다음주에 돌아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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