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주 도시락 결산~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인지 정군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은 듯 하여
이번주는 건강 도시락...으로 컨셉을 잡으려 했으나
이런저런 일로 2번이나 도시락을 싸지 못하는 상황 발생.

5일 중 3일만 도시락을 쌌으나
그래도 지난주에 사온 재료들을 남김없이 모두 소진했다는 것에 의의를.;;




1. 월요일:

더덕구이덮밥, 장조림, 배추김치,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샐러드, 홍초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장조림 레시피 : http://blog.naver.com/oz29oz/120012008119

: 주말에도 출근을 했던지라 좀 기운 없어보이길래
월요일 힘내라고 더덕구이로 힘을 좀 줘봤지.

밥 깔고 겨자잎 올리고 더덕구이 2층으로 담고
밑반찬 몇가지와 샐러드, 홍초까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시락 라이프 언~4달째로 들어서니
이제 어지간한 것엔 감동 안하는 듯 하더니만
정군, 이 날 도시락 먹고는

"더덕구이 맛있어! >_<=b"
 라는 문자를 날려주더구만.

연애할 때만해도 진수성찬을 차려줘도 말 한마디 안하고 먹더니만
다년간의 까칠+지랄+협박의 노력 끝에
이젠 밥상 차릴 때부터 어마어마한 피드백을 해주는 정군.ㅋ

당신의 맛있게 먹었다는 말 한 마디가
나를 춤추게 만든답니다. 으흣.^^

사실 이 날 더덕구이 내가 먹어도 완전 맛있더만.
역시 국산 더덕 최고! ㅎㅎ
더덕구이 레시피는 다음 기회에 사진과 함께 정리하겠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화요일 :
늦잠 잤음..=-_-= 도시락 본의아니게 휴가.



3. 수요일 :

달걀말이밥, 도라지무침, 멸치볶음, 오렌지 샐러드, 홍초, 초코청크쿠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초코청크쿠키 : http://blog.naver.com/oz29oz/130031980285

: 볶음밥을 만들고 달걀로 말아준 뒤에
새콤달콤하게 무쳐낸 도라지무침과 멸치볶음을 함께.
그리고 달걀말이밥을 찍어먹으라고 케첩도 한 켠에 살포시.

(예상질문 자진신고 :
케첩 담은 계란껍질 그릇은 일본 여행갔다가 사온 제품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메뉴는 이번에 나온 새 책 <펼쳐라! 밥상이 된다>에도 넣었던 메뉴구성.
책이 있으신 분들은 59페이지 참고해주시길..^^;

사실 국도 끓이려 했으나 화요일에 이어 이 날도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서 국은 눈물을 머금고 생략.
대신 정군이 가장 사랑하는 초코청크쿠키를 디저트로.

이 날 늦잠 잔 이유는 밤 11시 30분에 쿠키가 먹고싶다는
정군의 말에 새벽까지 오븐 돌린 탓이오..

....사실 이 쿠키에 대한 눈물 젖은 비화 한 가지.

담낭염 수술 전에 이 쿠키 먹고싶다는 그의 요청에 따라 만들기만하면 병원
...다시 만들었을 땐 수술....-_-;;;
결국 이런 식으로 3번의 기회를 놓쳤던 정군..
그렇게 먹고싶어했던 쿠키라서 아무리 늦은 시간이었어도
당신을 위해 만들 수 밖에 없었다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목요일 :

밑반찬 꼬마김밥, 비엔나소시지, 브로콜리, 그린 샐러드, 방울토마토, 홍초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오이지무침 : http://blog.naver.com/oz29oz/130033317569

: 지난 주말에 만들어 두었던 밑반찬들을 이용한 꼬마김밥.
안에 들어간 것은 멸치볶음, 오이지무침, 장조림 3가지.

김을 반으로 가른 뒤에 밥은 참기름으로 버무려서 넓게 펴고
준비한 밑반찬을 안에 넣고 돌돌 말아
달군 팬에서 살짝 구워주면 완성.

이거 들어간 재료 허술하다고 얕보면 큰 코 다칠 맛.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김밥에 반찬이 다 들어가있으니
따로 반찬을 준비하진 않았고

비엔나 소시지 문어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구워넣어주고
브로콜리 데쳐서 한 켠에 넣어주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어모양 비엔나소시지를 볼 때마다 생각나는 건
만화책 <심야식당>..이 날 도시락 싸주고 아침 댓바람부터 난
만화책 삼매경에 빠졌었지.ㅎㅎ

그리고 이 날의 도시락은 내가 사랑하는
고양이 4단 도시락통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


5. 금요일 :

목요일에 놀러온 친구와 사이좋게
빵 싸들고 나감. ㅋ


이렇게해서 11월 첫째주의 도시락 결산도 완성.


그리고 이번주의 정군 깜짝 이벤트.
그간의 나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다음주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예매했다는 소식.
크하하.

꼭 보고싶었던 공연인데
지난번엔 출연자의 갑작스런 교체로 눈물을 머금고 취소..
얼마전 tv에서 브래드리틀의 노래를 듣고 절규했었는데
정군 그런 내 마음을 어찌 알고 이런 깜찍한 짓을.

오고가는 도시락과 티켓예매 속에 싹트는 부부애.
사랑이 넘치는 우리집이랄까. ^^;;;;;ㅋㅋㅋ




TRACKBACK :: http://yaongyang.com/trackback/1196682977 관련글 쓰기

◀ Prev 1  ...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 1268  Next ▶
BLOG main image
천재 야옹양의 생활
야옹양 2번째 요리책, 국민요리책^^
by 야옹양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268)
+ 홈베이킹 (9)
+ Dessert (180)
+ Main Dish (342)
+ Playmobil (7)
+ Toys (15)
+ 맛집기행 (56)
+ 장난감 (2)
+ 플레이모빌 (45)
+ 홈베이킹 일기 (3)
국민요리 (7)
그림일기 (36)
두근두근 연애요리 (10)
생각일기 (306)
식사일기 (85)
여행일기 (31)
인물일기 (10)
취미일기 (115)

달력

«   2012/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559,362
  • 132163
textcubeget rss

천재 야옹양의 생활

야옹양'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야옹양 [ http://www.foodsister.net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