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저녁..
기분도 그렇지않고, 식량도 떨어졌길래 마트에 들렀어.
하지만, 마땅히 살 것은 없고 먹고 싶은 것도 없고....
주스와 물만 카트에 담고 터덜터덜 걷고 있던 그 때..
으헉!!! 으헉!!!! 으헉!!!! 난 발견하고 말았던거야. 플레이모빌들이 가득 쌓인 진열대를!!!(이게 왠일이야. 까르푸.T0T) 오프매장에선 거의 구하기 힘든 녀석들이기에 난 그 자리에서 거의 30분 동안 부동의 자세로 구경했고...결국.... 정신차리고 보니..내 카트에는 이 녀석이 떠억~하니...-_-;;;;;
식량이고 뭐고..아무것도 안사왔슈..-_-;;;;;;
하지만~~아무것도 안 먹어도 배불러요~~아하하하하~~~
빅토리안 돌하우스 이후로 이렇게 큰 상자는 처음.
너무 멋지잖아! 버럭버럭!!!!!
떨리는 마음을 간신히 진정시키고,
입가엔 함박 웃음을 가득 머금은채 마하의 속도로 상자를 뜯어보아요~
조립법을 보며 장장 2시간 반에 걸쳐 조립을 했어.근간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라고 장담하지.딸깍 소리가 나면서 하나하나 맞춰질때마다의 쾌감은 ...아아....
완성된 모습.
간지 좔좔...T0Tb
내가 갖고있는 시리즈 중에서 가장 큰 덩치.
빅토리안 돌하우스보다 더 커.
29인치 tv와 맞먹는 크기지.
거실에 진열해놓고 볼 때마다 흐뭇한 미소를..
가끔 바이킹 부족과 전쟁놀이도 하고있어..-_-;;
아..중세시대 피겨 몇마리 더 보충하고 싶다...
이 끝없는 욕심이란..
저 다리는 실제 작동되는 디테일을 자랑.그리고...정말 뜬금없는 개 한 마리..-_-;;(대체 왜 개 한 마리가 들어가 있는거지? 그것도 바둑이가..;;;)
투석기 물론 실제 작동.
플레이모빌은 이게 좋아. 모두 실제 작동된다는 것.
창문도 문도 모두 열리고, 자물쇠까지 달려있는 디테일.
자세히 보면 그 세심함에 놀라지.
게다가 시리즈마다의 저 다른 문양..너무 멋져.
이 성의 주인인 왕과 왕비.
독수리도 투구를 썼어.
특히 왕비.
이런 머리 스타일 처음.
플모 여자피겨들은 정말 촌스런 배추머리 스타일이었는데,
이렇게 고풍스런 땋은 머리라니..>.<
어쩐지 얼굴도 더 예뻐보이는 왕비님.
먼 산 바라보는 저 포즈에서...나와 함께 하는 걸 기뻐하는 듯한 착각을..ㅎㅎ
내 취미생활 중 가장 큰 돈을 잡아먹고 있는 플레이모빌..이젠 까르푸에 상륙했으니 좀 더 위험해졌군요.. 얼마 전 엄마와의 대화. 엄마 : "요즘은 왠일로 장난감 안사오냐?" 엄마..미안...사실은 독일에서 물건너 오고있는 중이야....;;;;;;;;; 어쨌든...정말 오랜만에 스트레스 해소 화악~! 내 친구 플레이모빌~~ㅎㅎㅎ